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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존스의 일기, 열정에서 사랑영화 로맨틱

by 저슷흐킵고잉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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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브리짓존스의 일기는 2001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제작사가 합작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작가이자 기자인 헬렌필딩이 1995년 영국의 한 신문에 30대 독신 여성들의 일상을 소재로 썼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하여 소설의 주인공인 브리짓 존스는 영화 제작 이전에 이미 독신 여성의 한 상징적인 의미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원작자인 헬렌 필딩과 앤드류 데이비스,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에 참여했고, 샤론 맥과이어가 연출하였습니다. 르네 젤위거, 콜린 버스, 휴 그랜트, 젬마 존스, 짐 브로드벤트 등이 출연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05분입니다.

 

출판사에서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브리짓 존스는 32세의 새해를 맞이하여 파티에서 엄마로부터 마크 다시를 소개 받지만 마크가 자신을 알콜중독자에 골초라고 험담하는 것을 듣고 기분이 상합니다. 브리짓은 직장 상사이자 바람둥이인 다니엘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다니엘이 가벼운 연애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브리짓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면서 마크와 자주 마주치는데, 다니엘과 마크는 대학동창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에게 숨겨놓은 여자친구가 나타나게 되고 약혼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브리짓은 다니던 출판사를 그만두고  술도 끊고 다이어트도 성공하며 방송국에 취직하면서 다니엘을 잊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방송국에서 마크를 마주칩니다. 방송일에 서툰 브리짓을 도와주게 된 후 마크의 도움으로 특종을 얻게 됩니다. 이어 마크는 자신이 그동안 브리짓을 좋아했다는 고백을 합니다. 질투심에 다니엘이 둘 사이에 끼어들어 브리짓과 마크의 관계가 발전되는 것을 방해하며 다니엘과 마크는 심한 주먹다짐까지 하게됩니다.

 

이 후 마크와 다니엘의 사이가 가 나빴던 원인이 다니엘이 마크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며 결혼을 약속합니다.

 

배우를 처음 캐스팅할 당시 르네 젤위거는 영국여성의 역할을 미국여성이 맡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르네 젤위거는 연기를 위해 10kg이상의 살을 찌우고 실제로 영국출판사에서 한 달간 일하며 역할에 대해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열연한 덕분에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200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우린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르네 젤위거의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마음에 거짓없이 솔직하고 항상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이 마음에 너무 와닿았습니다. 

 

제일 마지막 부분에 브리짓의 숨겨둔 속마음이 담긴 일기를 보게된 마크는 보통은 상처받고, 분노할 수 있지만 그런 감정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일기장을 선물해주겠다는 마크가 성숙하고 근사하고 멋져보였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을법한 사랑의 연애겠지만 일반적인 모습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이라 더 많은 호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  

 

2021년 재개봉까지 하게 된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많은 사람들의 최애 영화 중의 한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국의 고전소설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후 브리짓존스일기 - 열정과 애정, 브리짓존스의 베이비까지 이어 시리즈로 개봉되었습니다.

 

 

All by myself 

 

저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곡이 셀린디온의 All by myself 입니다. 새해를 다짐하며 브리짓이 열창을 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사랑스럽기도 하고 브리짓이 다짐하는 그 순간과 노래가사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됩니다. 

 

꼭 어디선가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은 브리짓 존스입니다. 주변에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흔치 않은 그런 사랑스런 인물!

여러번 봐도 새롭고 마음에 애정이 가득해지는 영화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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